자동차 배터리 수명 및 관리방법

 

 

살면서 한 번쯤 자동차 배터리가 나가서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경험을 해보신 적이 있지 않나요? 

저는 어렸을 적 자동차 배터리가 방전되어 아버지께서 기사님을 불렀던 기억이 몇 번 있습니다. 

 

 

자동차 배터리가 갑자기 나가버리면 개인 일정에 차질이 생기거나 비용을 부담하면서 기사님을 불러야 하는데 오늘은 어떻게 자동차 배터리 관리를 하면 되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배터리 수명 및 교체시기 

자동차 배터리는 차량에서 자동차 시동, 라이트, 내비게이션, 에어컨 및 히터 등등 전기를 필요로 하는 장치에 전기를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런 자동차 배터리의 수명은 3~4년 정도로, 권장하는 자동차 점검주기와 교환 주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점검주기 : 5~6만km 혹은 3년

 

자동차 배터리는 자동차의 구동 환경이나 배터리를 사용하는 보조 장치, 운행 주기 등에 따라 달라지는데 5~6만 km를 주행했거나, 배터리 교체 후 3-4년 정도의 시간이 흘렀다면 점검하시는 걸 권장합니다. 

 

2. 배터리 관리방법 

1) 배터리 주변 청결유지

배터리 연결단자의 주변이 각종 먼지나 이물질로 지저분해지면 접촉불량으로 전기 누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를 운행할 때 배터리 주변에 산화된 납의 일종으로 하얀 가루가 발생하는데 , 이 가루가 배터리 단자 옆에 눌어붙게 되면 접촉 불량을 발생시키므로 주기적으로 배터리 단자 주변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터리 주변은 빗자루나 솔로 가루를 털어내고, 윤활유를 발라주는 것이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2) 최소 주 2회, 20분 이상 주행하기

자동차 배터리는 시동을 걸 때 뿐만 아니라, 시동이 걸리고 난 뒤에 자동차 내의 발전기가 차량 내 전자 장비에 들어갈 전기를 만들어냅니다. 

 

주행 중에 발생되는 전기 에너지는 일부만 주행에 사용되며, 나머지 전기는 배터리를 충전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충전되는 에너지는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될 만큼 크지 않기 때문에 시동을 장시간 켜지 않고 차를 방치해두면 결국 배터리가 방전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배터리의 방전 방지를 위해 주 2회 20분 이상 주행하며 배터리를 충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겨울철 실내 주차하기

겨울철의 낮은 기온은 배터리가 방전되는 원인이 됩니다. 

 

자동차 배터리는 25도 정도의 기온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데, 그 이하의 온도에서는 배터리 성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겨울철에 배터리 방전을 막기 위해서는 배터리 온도를 높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파트에 거주하고 계신다면 꼭 실내 주차장에 주차하셔서 방전을 방지하시고 배터리 보온을 위해 배터리 보호 커버를 덮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 배터리 상태 체크하기

자동차 보닛을 열면 엔진룸 좌측에 위치한 인디게이터 램프 컬러로 배터리의 상태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녹색은 정상, 검정색은 충전 요망, 흰색은 완전 방전 상태로써 바로 교체를 하셔야 합니다. 

미리 배터리 상태를 확인하시면 갑자기 배터리가 방전되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배터리 방전 시 대처 방법

1) 보험사 긴급출동 서비스 요청하기 

배터리 방전을 처음 겪어보셨다면 아마도 할 수 있는 게 없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럴 땐 보험사에 긴급출동 서비스를 요청하셔서 빠르게 해결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출장 서비스는 업체마다 다르지만 7~9만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2) 셀프로 충전하기 

요즘에 간단히 자동차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휴대용 점프 스타터'라는 것이 있습니다. 

 

휴대폰 보조배터리 보다 조금 큰 크기의 제품으로 개인차량에 보관하기에도 적당한 크기입니다. 

혹시 모를 배터리 방전사태를 대비하여 구비해 놓는다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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