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석에 앉아 시동을 켜면 계기판에 다양한 표시들을 보게 되는데요. 모르고 지나치면 차량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쉽게 설명해드리니, 걱정 마시고 3분만 투자하셔서 꼭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1. 계기판
먼저 계기판의 기본적인 구성부터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번호 순서대로 설명드리겠습니다.
1. 엔진 속력을 나타내는 엔진 회전계
2. 현재 차량 속도
3. 차량 내 냉각수 온도
4. 연료 잔량
5. 각종 경고등을 나타내는 위치
6. 여러 정보가 출력되는 자리(경고문, 총 주행거리, 트립 컴퓨터)
기본적으로 계기판에 나타나 있는 정보들을 알고 계시면 운전하실 때 도움이 됩니다.
차량에는 다양한 표시등이 있는데 가장 먼저 우리의 안전과 직결되는 경고등에 대해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2. 경고등
1. 에어백 경고등
시동이 켜진 상태에서 에어백 경고등은 약 6초간 켜집니다. 에어백 경고등이 켜지는 이유는 에어백 장치를 구성하는 센서에 이상이 없는 지 점검을 하기 때문입니다. 문제가 없다면 6초 후 자동으로 소등됩니다.
2. 안전벨트 미착용 경고등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경고등으로, 좌석에 앉은 후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으면 경고등이 켜지고, 경고음이 발생합니다.
차량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시속 9km/h가 넘어가면 경고등이 깜빡이며, 20km/h이상 주행 시에는 경고음이 울립니다.
3. 브레이크 경고등
초보운전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로, 사이드브레이크를 해제하지 않은 채 주행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 점등되는 경고등으로 사이드브레이크를 잠그면 해당 경고등이 점등되며, 해제시에는 3초 정도 지나서 소등이 됩니다.
사이드브레이크를 해제했는데도 경고등이 표시된다면 브레이크 액량을 점검하셔야 하고, 특히 주행 중 경고등이 켜져 있다면 브레이크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안전한 곳에 주차 후 점검을 해야 합니다.
4. ABS 경고등
주행중 자동차가 급제동 시 바퀴가 잠기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특수 브레이크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점등되는 경고등입니다. 시동을 켜면 3초간 켜져있다가 소등이 되는데, 해당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3초가 지나도 소등이 되지 않습니다. 이 때는 가까운 정비소에 방문하여 점검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끔 주행 중에 ABS 경고등이 켜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 당황하지 마시고 안전한 장소에 정차 후 시동을 껐다가 다시 켜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그래도 경고등이 켜진다면 가까운 정비소에서 점검을 꼭 받으시기 바랍니다.
5. 전자 파킹 브레이크 경고등
EPB는 전자 파킹 브레이크로, 차량이 정차되어 있을 때 브레이크가 자동으로 잠겨있지만, 출발할 때는 가속 페달을 밟을 경우 자동으로 풀리는 장치입니다. 해당 경고등은 기능에 문제가 생겼을 때만 점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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