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가 출시된다는 소식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시장에 공급된 전기차가 1000만 대에 육박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전기차가 많이 출시된 만큼 가끔씩 배터리 화재나 급발진 등의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보면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게 하기도 합니다.
한 가지 또 아쉬운 점은 전기차는 계속 늘고 있지만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충전설이 아직까지는 많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도심지의 약 70%가 아파트 같은 집단 거주지 특성이 강하고 공간이 여유롭지 못해 충전기를 설치하기 어려운 환경입니다.
이런 상황에 한정된 공용 주차장에 충전기를 설치하는 문제는 좁은 공간과 활용도 측면에서 어려운 조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지하 주차장에 경우는 폐쇄된 공간이라 공간 확보와 안정성 측면에서 염려 되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현재 국내법적인 조건은 새로운 아파트의 경우 전체 주차면수의 5%이상, 기존 아파트는 일정 기간 내에 2% 이상을 전기차 충전시설로 설치해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전기차 확대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큰 의미가 없을 정도로 작은 수치이기 때문에 가능한 공간을 모두 동원하고 과금형 콘센트를 활용해 아무 주차시설에나 전기차를 주차해도 주변의 스마트 그리드형 콘센트를 이용해 충전할 수 있게 만든다고 합니다.
최근 이러한 충전시설이 아파트 지하 공용주차장에 집중적으로 설치되고 있는데, 문제는 안전성이 충분이 고려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전기차에서 가장 이슈화 되고 있는 공포는 전기차 화재로 인한 피해인데, 화재가 발생하면 순식간에 차가 타버리기 때문에 밀폐된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났을 경우를 생각하면 크 피해가 막대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전기차는 배터리에 불이 붙으면 온도가 1,000도까지 상승하고, 재발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일반소화기뿐만 아니라 화재를 진압할 때 쓰는 물의 양도 10,000리터를 사용할 정도로 진압이 어렵습니다.
지하주차장에 있던 내연기관차에 화재가 발생하면 옆에 있는 차량까지 화재가 확산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상황에서 높은 열적인 특성을 지닌 전기차에 화재가 발생한다면 전혀 소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 없어 건물 전체로 번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충전기 자체나 전기차 충전 중 화재 등에 대한 다양한 안전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지상 위에 충전시설을 설치하는 것이지만, 우리 나라 거주지 특성상 결국 지하로 내려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전기차 화재로 인한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안전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본격적으로 보급되고 있는 전기차 시대에 접어들면서 충전시설의 지하화는 더욱 중요한 문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전기차의 보급이 빠르게 확산된다고 급하게 충전기를 늘릴 것이 아니라 조금 늦더라도 충분히 안전대책이 마련되어 현재 염려하고 있는 화재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놓치면 아쉬운 유용한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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